반응형 스티븐 코틀러1 볼드를 읽고 6600만 년 전, 백악기에는 지구 상에 존재하던 생물군이 지금과는 완전히 달랐다. 그때, 오늘날의 육지가 될 땅덩이들은 대부분 아직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었다. 그 당시 지구를 지배하고 있던 동물은 '공룡'이었다. 공룡은 거의 1억 년이라는 시간 동안 육지를 호령했지만 지름이 약 10킬로미터쯤 되는 소행성 하나가 멕시코 유카타 반도에 충돌하면서 모든 게 바뀌었다. 이 충돌로 인해 420 제타 줄이라는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쏟아졌다. 이는 그동안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큰 핵폭탄보다도 200만 배나 더 큰 힘이었다. 엄청난 규모의 쓰나미와 지진, 거대한 화염 폭풍이 전 세계를 덮쳤고 화산 분출물이 지구를 집어삼켰다. 이때 발생한 거대한 먼지 구름이 태양을 가렸고 태양은 거의 10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22. 6.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