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무의식6

책, 기억하지 못해도 읽어야 하는 이유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말은 살아가면서 가장 자주 듣는 말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어차피 읽어도 조금만 지나면 내용이 전혀 기억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안 그래도 바쁜 현대인에게 어차피 기억하지도 못할 책을 읽는데 매일 몇 시간씩 투자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반드시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책은 꼭 내용을 기억하지 않아도 읽어야 할 이유가 분명히 있다. 뇌 가소성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뇌 가소성이란 뇌가 태어난 직후부터 자신이 받아들이는 정보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거나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뇌도 발전하고, 긍정.. 2023. 3. 30.
왜 계속 한 노래가 머릿속에 맴돌까? : 자이가르닉 효과 종종 듣기 싫은 노래가 머릿속에서 계속해서 맴돌고 생각을 멈추려고 해도 도저히 멈추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왜 듣고 싶지도 않은 노래를 계속해서 떠올리게 되는 걸까? 여기에는 심리학적인 이유가 있다. 인간은 완성되지 않은 것에 대해 계속해서 떠올리고, 기억하게 된다. 이런 현상을 심리학 용어로 '자이가르닉 효과'라고 부른다. 즉, 우리는 어떤 노래를 듣다가 말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 노래를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 노래를 끝까지 들으면 자이가르닉 효과는 사라지고, 노래도 더 이상 떠오르지 않게 된다. 그렇다면 자이가르닉 효과는 왜 발생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이가르닉 효과는 무의식이 의식에게 아직 완료되지 않은 일을 끝마칠 계획을 세우도록 요구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래서 무의식.. 2022. 10. 24.
용서해야 하는 이유 살다 보면 누군가가 자신을 괴롭히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고, 상대방이 별생각 없이 한 행동 때문에 큰 상처를 입는 경우도 많다. 그럴 때 많은 사람들은 내가 상처 입은 만큼 상대에게도 똑같이 안 좋은 일이 벌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품고, 오랜 시간 동안 예전에 있었던 일을 머릿속에 떠올리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간다. 이런 행동을 하게 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일 것이다. 첫째, 그 사람 때문에 자기가 상처받았으니 상대도 똑같이 당해봐야 공정할 거라는 생각이다. 둘째, 자기가 받은 상처를 그대로 돌려주는 것뿐이니 자기가 하는 행동은 정당하다는 생각이다. 셋째, 그 사람이 자기가 한 행동이 얼마나 남에게 상처를 주는지 알아야 다음에도 같은 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런데 이 생각이 정말 맞을까.. 2022. 10. 3.
심리학적으로 본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는 이유 많은 사람은 살아가면서 노력이 배신하는 현상을 자주 겪는다. 어떤 사람은 거의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쉽게 성공하는 데 반해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거의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무의식'의 차이 때문이다. 인간의 심리는 5퍼센트의 의식과 95퍼센트의 무의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인간은 아무리 의식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려고 해도 무의식이 뒷받침되어주지 않는다면 그 일을 성공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의식이 5퍼센트의 힘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무의식이 95퍼센트의 힘으로 저항하고 있기 때문에 의식은 결코 무의식을 이길 수 없다. 같은 맥락에서 항상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새로운 행동을 하기 어렵다. 무의식에 '나는 운이 없어. '나는 뭘 해도 안 될 거야.' '이건 너무.. 2022. 8.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