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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5

비만은 칼로리와 상관 없다?! : 적게 먹어도 살이 빠지지 않았던 이유 적게 먹어라. 칼로리를 줄여라. 식사량에 주의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만을 예방하고 체중을 감량하기 위한 열쇠는 칼로리 섭취량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이런 충고는 아마 체르노빌 핵 발전소 폭발 사고 다음으로 끔찍한 재앙일 것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사람이 체중을 감량하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배고픔을 참고 식사량을 줄이고 있을 텐데 안타깝게도 이런 노력들은 대부분 헛수고이거나 매우 비효율적인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 비만은 칼로리 섭취량만 줄인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는 이유는 칼로리 소비량에 비해 섭취량이 더 적으면 살이 빠질 수밖에 없다는 단순한 논리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몸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 이런 생각은 몸을 정상적으.. 2023. 4. 10.
암, 노안, 알츠하이머는 모두 한통속이다?! 혈관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생성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태아에게 처음으로 완전한 순환계가 만들어질 때뿐만 아니라 수술이나 외상 등으로 깊은 상처가 생겼을 때에 새로운 혈관이 수천 개가 만들어지면서 상처 입은 조직을 건강하게 회복시킨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혈관 생성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면 암, 알츠하이머, 비만 등의 질병이 생길 수 있다. 혈관 생성 시스템은 혈관을 증식해야 할 필요가 있으면 강도를 높이고, 낮춰야 할 때는 몸 안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내성적인 억제제가 그 과정을 진압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하지만 과식을 자주 하거나 불건전한 식습관을 유지하면 혈관 신생을 자극하는 성장인자의 혈중 수치가 높아지고 이러한 시스템이 무력화된다. 이는 암, 알츠하이머, 비만 등의 질병.. 2023. 3. 31.
다이어트가 비만을 부르는 이유 어제 다이어트와 체중 감량 사이에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번에는 다이어트를 하면 할수록 배고픔을 많이 느끼게 되어 비만이 되기 쉽다는 실험 결과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모든 인간은 배고픔과 배부름이라는 신호를 통해 언제 먹고 언제 멈춰야 할지를 자연적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이 신호 체계를 무너뜨려서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오히려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음식을 적당한 양만 먹고 멈출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다. 인간의 몸은 음식이 필요할 때마다 배고프다는 감각을 느끼고 음식을 찾아 먹게 된다. 그리고 충분히 음식을 먹은 후에는 배부르다는 느낌이 들어 음식 섭취를 중단하게 된다. 그런데 최근 다이어트를 하면 할수록 이런 선천적인 재능을 잃어.. 2022. 10. 27.
BMI와 건강보험이 만나면? - 웰니스 프로그램이 가진 놀라운 파괴력 사람들의 비만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척도 중 하나가 'BMI'이다. BMI는 간단한 방법으로 비만 정도를 손쉽게 측정할 수 있어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BMI는 건강에 핵심적인 요소인 지방량이나 근육량은 배제한 체 대략적으로 구한 값이라서 종종 황당한 값을 도출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엉터리 지표가 미국의 건강보험인 '웰니스 프로그램'과 만나면서 그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제부터 BMI와 웰니스 프로그램이 우리 삶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BMI(체질량 지수)는 자신의 몸무게(kg)를 자신의 키(m)로 나눈 값이다. BMI는 기계를 이용해 정확하게 측정한 값이 아니라 간단한 방법으로 구한 값이라서 정확성은 떨어진다. 하지만 쉽게 측정할 수 있는 값이..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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