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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3

자연선택설에 반기를 든 동물, 엘크: 엘크 수컷의 뿔이 거대한 이유 자연선택설을 주장한 위대한 과학자, 찰스 다윈은 자연에서 야생동물들이 벌이는 경쟁으로 인해 그들이 항상 이로운 쪽으로 진화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여러 가지 특성을 가진 동물들이 서로 생존 경쟁을 하다 보면 가장 살아남기 유리한 특성을 지닌 개체들만 살아남고 그 특성이 유전되어 결국에는 항상 그들에게 이로운 쪽으로 진화가 일어난다. 그런데 이런 다윈의 이론에 반기를 드는 동물이 하나 있다. 그것은 키 120센티미터에 몸무게는 60킬로그램이 넘는 엘크 수컷이 지닌 뿔이다. 그들은 거추장스러운 뿔 때문에 나무가 빽빽한 지역에서 재빠르게 움직이기가 매우 어렵다. 그렇다면 왜 이들에게는 작은 뿔을 선호하는 자연선택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일까? 다윈은 엘크 수컷이 뿔을 갖고 있는 이유는 엘크가 일처다부의 속성을 지닌.. 2022. 12. 13.
실력보다 중요한 건 '시기'다?! : 면접을 최대한 미뤄야 하는 이유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경연대회'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클래식 음악 경연대회이다. 이 경연대회는 1937년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클래식 스타들을 배출해왔다. 처음에는 바이올린에서 시작되었지만 곧 피아노, 성악, 첼로, 작곡으로 경연 분야가 넓어져 왔다. 바이올린 경연대회의 수상자는 엄청난 상금을 받을 뿐만 아니다 바이올리니스트라면 누구나 탐내는 명기인 '스트라디바리우스'를 4년 동안 빌려 쓸 수 있게 된다. 권위 있는 이 경연대회의 수상자는 유수의 공연장에서 공연할 길이 열리고 세계 곳곳에서 수입이 짭짤한 음반 계약이 쇄도한다. 권위 있는 경연대회인 만큼 공정한 판정을 위해 많은 규칙이 존재했고, 오래전부터 공정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런데 한 연구 결과를 통해 이러한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 2022. 11. 13.
실력이 좋아도 우승할 수 없다?! : 피아니스트들은 왜 가만히 있지 않을까?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공연을 볼 때면 점차 연주를 따라가기가 힘들어짐을 느끼곤 한다. 연주보다 그들의 몸짓에 더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높은 음을 칠 때는 과장되게 몸을 뒤로 젖히고, 손가락을 건반의 공중으로 띄워 마구 꼼지락 거리는 등의 행위를 한다. 그들이 이런 허세를 부리는 데는 심리학적인 이유가 있다.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연 대회에서 심사위원은 철저하게 참가자의 실력만 보고 심사할 거라고 믿는다. 그런데 한 연구 결과,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대부분의 심사위원은 연주 자체가 아니라 연주하는 모습에 더 많이 영향을 받는다. 뛰어난 피아니스트들이 표가 매진될 정도로 관객을 많이 불러올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이 뛰어난 실력을 갖춤과 동시에 뛰어난 음악가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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