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알츠하이머병2 기억의 뇌과학(리사 제노바) 핵심 요약 리뷰: 망각은 예술이다 내가 거실에 왜 나왔지? 종종 무언가 할 게 있어서 거실에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내가 왜 거실에 나왔는지가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다. 이처럼 우리의 뇌는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뭐든지 잘 망각해 버린다. 그 외에도 차를 어디에 주차했는지 잊어버린다든지, 웹 사이트 비밀번호를 까먹는다든지, 방금 덮은 책의 내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 등. 뭐든지 망각해 버리는 뇌의 특성은 우리를 매우 불편하게 한다. 그런데 이번에 소개할 책, 에서는 망각은 뇌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방식 중 하나이며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어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매 분, 매 초마다 엄청난 양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다. 그에 비해 뇌의 용량은 턱 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우리의 뇌는 정말 중요한 정보 외에는 전부 잊는다. 즉, 망각은 .. 2023. 4. 5. 신경과학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인간 교과서 : 해마가 없었던 남자, 헨리 몰래슨 인간의 뇌에는 바다에 사는 해마를 닮은 기관이 뇌 한가운데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해마는 기억을 하나로 묶어 기억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해마는 뇌의 여러 부위에 흩어져 있는 모든 개별적인 정보들을 한데 모아 나중에 한꺼번에 불러올 수 있도록 하나의 연관된 데이터 단위로 만들어낸다.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정보 단위는 적절한 상황에 기억이라는 형태로 떠올려질 수 있다. 즉, 우리에게 기억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해마가 반드시 필요하다. 해마가 손상되면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는 능력에 장애가 생긴다. 알츠하이머병 역시 해마를 공격하여 기억 능력에 심각한 장애를 유발한다. 그런데 만약 인간에게 해마가 아예 없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게 될까?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 적이 있다... 2023. 4.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