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먹어라.
칼로리를 줄여라.
식사량에 주의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만을 예방하고 체중을 감량하기 위한 열쇠는 칼로리 섭취량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이런 충고는 아마 체르노빌 핵 발전소 폭발 사고 다음으로 끔찍한 재앙일 것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사람이 체중을 감량하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배고픔을 참고 식사량을 줄이고 있을 텐데 안타깝게도 이런 노력들은 대부분 헛수고이거나 매우 비효율적인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 비만은 칼로리 섭취량만 줄인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는 이유는 칼로리 소비량에 비해 섭취량이 더 적으면 살이 빠질 수밖에 없다는 단순한 논리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몸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 이런 생각은 몸을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데 사용되는 칼로리의 양이 항상 안정적이고 변하지 않는다고 가정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면 살이 빠질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우리 몸은 상황에 따라 자신의 기초대사량을 약 40% 까지 조절할 수 있다.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면 몸이 활동 속도를 늦춰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므로 살이 빠지지 않을 수 있다.
이는 '요요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식사량을 줄이는 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몸의 기초 대사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이때 줄어든 식사량을 유지하지 못하고 이전 수준만큼 먹게 되면 기초 대사량이 줄어든 상태이므로 급격히 살이 찌게 된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은 요요 현상을 겪기가 쉬운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은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아닌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다.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면 그만큼 기초 대사량도 감소해서 체중을 감량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키는데 효과적인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대표적이다. 유산소 운동은 세포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의 수를 증가시키고 기능을 향상하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을 하다 보면 세포가 소비하는 에너지양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 몸에 근육량이 많을수록 기초 대사량이 증가한다. 따라서 평소에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증가시키면 다이어트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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