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이 좋은 직장은 필요없다?! - <피크 퍼포먼스> 서평

스트레스와 번아웃에 시달리는 사람

  최근 '워라밸'이 좋은 직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성과를 위해 최대한 열심히 일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다. 하지만 이런 사고방식 때문에 최근 많은 사람들이 과도한 업무와 성과에 대한 압박에 시달려 삶의 질이 떨어지고, 번아웃 증후군을 겪기도 한다. 게다가 이렇게 큰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면 최선의 성과를 내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최근 많은 사람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워라밸'이 좋은 직장을 찾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이번에 소개할 책, <피크 퍼포먼스>가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맥킨지 앤 컴퍼니의 전직 컨설턴트, '브랜드 스틸버그'와 육상 코치이자 과학자인 '스티브 매그리스'는 성과 과학에 대한 관심과 경험을 바탕으로 책, <피크 퍼포먼스>를 저술하였다. 이 책은 성과 과학의 최신 연구와 실제 사례들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성취를 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자기 계발서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저 '열심히' 그리고 '많이' 일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안타깝게도 인간은 기계가 아니라서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오히려 업무 성과가 떨어지게 된다. 인간은 적절한 수준의 스트레스와 휴식 기간이 반복될 때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스트레스와 휴식의 균형을 찾고 최선의 성과를 내는 법, 현재에 집중하는 법, 효과적인 루틴과 목표 설정법,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 등의 주제를 다루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마인드셋과 습관을 갖추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신의 능력과 열정을 효과적으로 키우는 법을 배우고,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때문에 번아웃에 시달리는 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명상하는 사람

  이 책을 읽고 최선의 방법으로 일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워라밸이 좋은 직장이 필요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시간 동안 일을 하더라도 어떤 방식으로 일을 했느냐에 따라 성과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마찬가지로 같은 시간 동안 휴식을 취했더라도 어떻게 휴식을 취했느냐에 따라 얼마나 피로가 풀릴지는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고 최선의 방법으로 일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법을 배운 사람은 굳이 워라밸이 좋은 직장에 다니지 않더라도 언제나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워라밸이 좋은 직장을 찾고 있는 사람,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 매 순간 최선의 성과를 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책, <피크 퍼포먼스>를 추천한다.

피크 퍼포먼스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