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실력주의 사회라서 성공에 대한 기대와 기준이 다양하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타인과 비교하면서 사회적 안정이나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이런 성공에 대한 맹목적인 추구는 종종 스트레스, 불안, 자존감 저하 등의 문제를 야기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행복과 성공 사이의 균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자기 계발서이다.
<성공의 속성>은 세계적인 기업인 애플과 탐스에서 일했으며,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인 스토리브랜드의 최고 운영책임자로 10년간 일한 적 있는 팀 슈러가 쓴 자기 계발서이다. 이 책은 성공의 정의와 방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으로, 행복과 성공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원칙과 마인드셋을 제안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심, 칭찬, 명성, 직함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스포트라이트 마인드셋을 갖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가치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자신감을 잃는다. 협력보다 경쟁을 선호해서 팀워크를 소홀히 하고 매 순간 출혈 경쟁을 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보다 조금이라도 앞서 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기진맥진해지기 십상이다.
자연 상태에서 이기적인 욕망을 지닌 인간들의 관계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이다.
-토마스 홉스(1599~1679)-
철학자, 토마스 홉스는 모든 사람이 서로를 적대시하며 무한히 경쟁하는 것을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라고 말했다.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은 모두를 성장시키는 건강한 경쟁이 아니라 모두를 기진맥진하게 만드는 출혈 경쟁이다. 스포트라이트 마인드셋은 우리를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에 빠뜨린다. 이런 식으로는 절대 행복과 성공 사이의 균형을 찾을 수 없다. 그래서 저자는 시크릿 소사이어티의 마인드셋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시크릿 소사이어티는 개인의 성공보다 팀의 성공을 중요하게 여기고,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자신의 가치를 느끼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매 순간 다른 사람과 경쟁할 필요가 없기에 심한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도 않고, 사회적 연결감과 소속감을 느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책, <성공의 속성>은 르브론 제임스, 팀 쿡, 오프라 윈프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분석하면서 시크릿 소사이어티 마인드셋의 중요성과 그런 마인드셋을 갖는 방법을 알려준다. 매 순간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을 하며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 자신의 가치와 잠재력을 발견하고 싶은 사람들, 자신의 목표와 비전을 구체화하고 싶은 사람들, 자신의 삶에 행복과 의미를 더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팀 슈러의 책, <성공의 속성>을 추천한다.
'어쨌든 책 > 굵고 짧은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워라밸이 좋은 직장은 필요없다?! - <피크 퍼포먼스> 서평 (19) | 2023.05.22 |
---|---|
10분 투자로 삶을 바꾸는 심리 치유법, 메모리 코드(알렉산더 로이드) 서평 (49) | 2023.05.15 |
J에서 P로 바뀐 나를 위한 책, 탄력적 습관(스티븐 키즈) 서평 (35) | 2023.05.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