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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책

뉴스 다이어트 리뷰

by 어쨌든 독서가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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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디지털화로 인간의 건전한 상식이 위험에 처했다.

 

 

 

 

 

 

 

 

 

 

오늘날 사람들은 설탕을 비롯한 여러 단순당의 유혹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단순당이 미치는 악영향을 잘 알고 있으며 가능하면 그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20년 전만 해도 다량의 설탕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낯설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뉴스를 대하는 태도는 20년 전 설탕을 대하던 태도와 비슷합니다.

 

 

당시 설탕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섭취했던 것처럼 지금 우리는 뉴스에 깊이 빠져 얼마나 해로운지도 모른 채 살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 들어온 설탕처럼 뉴스는 우리의 마음과 정신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매체가 던져주는 뉴스는 우리에게 한 입 거리의 사소하고 얄팍한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장문의 기사나 깊이 있는 서적과 달리 짧고 가벼운 뉴스의 소비는 우리에게 그 어떤 포만감도 주지 못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는 몸 건강에 중요한 것처럼 정신적으로 건강한 영양 섭취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 책은 매일 뉴스 무제한 뷔페에 빠져 있는 현대인들을 위한 대항 프로그램입니다.

 

 

이 책을 끝까지 읽으면 당신은 시도 때도 없이 던져지는 영양가 없는 뉴스를 소비하여 집중력을 잃어버린 뉴스 중독에서 벗어나고 전보다 행복해지는 법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은 뉴스가 얼마나 당신의 정신 건강에 해로운지를 합리적인 근거를 들어가며 설명합니다.

 

 

1~3부에서는 뉴스가 당신의 삶에 도움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여러 가지 부작용들을 설명합니다.

 

 

4부에서는 그럼에도 뉴스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반론과 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설명하고

 

 

5부에서는 뉴스 없이 풍요로운 일상을 만드는 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뉴스를 끊기만 해도 당신은 이제까지 누리지 못했던 풍요로운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이제부터 이 책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뉴스 범람의 시대

삶을 뒤흔들 만큼 중요한 뉴스는 없다

 

 

 

 

 

 

뉴스는 개인의 영역을 건드리지 않으며 아무런 변화를 가져오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도움이 될 새로운 소식을 접하기 위해 뉴스를 봅니다.

 

 

하지만 실제로 뉴스가 당신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매체의 주목도와 뉴스의 중대성은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중요도와 관련성은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신에게 중요한 정보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중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개인적인 중요도에 따라 뉴스를 편성한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포함될 것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무엇을 하며 지내는가?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오늘 했다면 더 좋았을 일들에 대한 아쉬움

가족의 건강검진 시간

 

 

 

 

 

이런 내용들은 자신에게는 매우 중요하지만 남들에게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서 뉴스에 넣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뉴스를 통해 당신의 삶을 뒤흔들 만한 정보를 얻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종종 뉴스에는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필요한 정보가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자신에게 도움이 될 뉴스만 골라서 보면 된다고 말할 겁니다.

 

 

하지만 유익하고 좋은 뉴스만 선별해서 섭취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읽을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려면 머리기사를 두루 읽어봐야 하는데 그렇게 훑다 보면 뉴스 뷔페를 한 바퀴 다 돌면서 모든 것을 맛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뉴스 속에서 유익한 정보를 찾는 것은 굉장히 비효율적인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긴 글로 이루어진 신문이나 잡지, 평론, 특집기사, 르포르타주 다큐멘터리 방송, 책과 같은 매체를 읽어야 합니다.

 

 

뉴스는 짧은 만큼 단편적인 정보만 담고 있는데 이런 것들은 깊이 있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서 새로운 지식을 얻는데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길다고 해서 모두 중대하다고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매체를 통해 발행되고 있다는 것은 광고를 통해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는 뜻인데 광고 지원을 받는 매체는 무엇을 다루든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극적인 이슈를 팝니다

인간의 중추신경계의 반응

 

 

 

 

 

 

인간은 가시적이고 불쾌하며 충격적이고 특정 인물과 관련되어 있으며 , 시끄럽고 유독 두드러지며, 양극으로 대립하고 빠르게 바뀌는 것에 반응한다.

 

 

 

 

 

 

 

 

 

 

 

뉴스 생산자들은 이 같은 인간의 왜곡된 인식을 조직적으로 이용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뉴스를 소비하게 만듭니다.

 

 

매체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큼 자극적인 사건은 적극적으로 보도하는 반면, 미묘하고 복합적이며 추상적인 전개가 더딘 사건은 조직적으로 감춥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한 대가 지나가다가 다리가 무너졌다면 매체는 자동차 안에 있던 사람에게 초점을 맞출 겁니다.

 

 

그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고 있었는지, 참사를 겪은 심정은 어떤지, 이전에 어떤 인물이었는지 등을 조명할 겁니다.

 

 

왜냐하면 종이장처럼 구겨진 자동차는 놀라울 정도로 잔혹한 모습이고, 차 안의 모든 운전자는 나름의 사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다리의 안정성'입니다.

 

 

붕괴한 다리의 설계 구조나 건축 자재가 같은 다리가 또 있는지 그렇다면 그 다리들은 어디에 있는지, 현재 상태는 어떠한지 등의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슬프지만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은 그런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일상적으로 뉴스를 소비하는 습관은 사건 사고의 중요성을 판단하는 감각을 무디게 합니다.

 

 

그로 인해 당신은 현실과 동떨어진 판단을 하고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평가하지 못해 부적절한 행동을 하기 쉬워집니다.

 

 

어떤 사람은 명료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현실과의 간극을 인식하면서 뉴스를 소비하면 된다고 말할 겁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매혹적이고 과대평가된 이야기의 유혹을 뿌리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기에는 우리의 뇌가 너무 나약하다고 말합니다.

 

 

매일 일찍 일어나야겠다고 생각하고, SNS를 들여다보지 않겠다고 결심해 놓고도 항상 실패하는 것을 보면 위 주장은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설령 당신에게 자극적인 뉴스의 유혹을 뿌리치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뉴스를 소비하는 시간을 다른 곳에 활용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뉴스에 대한 환상들

뉴스 생산자와 소비자가 빠지는 오해

 

 

 

 

 

사건의 명확한 인과관계를 밝혀내는 기자는 놀라우리만큼 적다.

 

 

 

 

 

 

 

 

 

 

사건이 발생하는 과정은 일차원적이지 않고 복잡다단합니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파악하기도 규명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언론은 복잡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보다는 쉽게 생산되고 소비될 수 있는 유명인사들의 뒷 이야기 같은 스캔들에 집중하는 겁니다.

 

 

다수의 독자가 원하는 것은 장문이 아닌 한 입 거리의 짧은 기사입니다.

 

 

그래서 사건의 실체를 이해하고 진실된 기사를 쓸 수 있는 기자의 설자리를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뉴스에서는 양질의 정보를 찾아볼 수가 없는 겁니다.

 

 

 

 

 

뉴스를 소비하다 보면 당신은 세상을 이해하고 있다는 환상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뉴스에서는 양질의 정보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뉴스를 소비하다 보면 자기 과신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좋은 책과 장문의 기사를 읽는 겁니다.

 

 

당신은 이들을 통해 양질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고 이를 통해 당신은 세상의 복잡성을 올바르게 평가할 수 있을 겁니다.

 

 

 

 

 


 

 

 

 

 

친구와 나누는 잡설은 언뜻 들었을 때는 흥미롭지만 대부분 근거가 없거나 피상적인 지식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뉴스의 수준이 친구와 나누는 잡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뉴스 역시 언뜻 들었을 때는 흥미롭지만 대부분 근거가 없거나 피상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도 사람들은 뉴스에서 들은 내용을 친구와의 잡설에 써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뉴스를 통해 삶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이 책은 뉴스가 우리 삶에 도움이 안 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뉴스를 끊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합니다.

 

 

저는 그동안 뉴스가 삶에 도움이 되는 줄 알고 열심히 봤는데 오히려 그것이 시간낭비였다는 생각이 들어 자괴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재밌게 읽었다면 책, '뉴스 다이어트'를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책을 직접 읽어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뉴스 다이어트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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