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매일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고, 하루 세 끼 밥을 먹는 식으로 규칙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루틴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샤워하고, 산책하고, 독서하고, 출근하고, 퇴근한 후에는 일기를 쓰고, 독서하다가 잠드는 식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규칙적으로 살아야 하는 걸까? 불규칙적으로 살면 우리에게 해로울 것이 있을까?
규칙적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습관 형성'을 위해서이다. 습관이란 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 아니라 그 행동 패턴이 몸에 배어서 생각하지 않아도 저절로 하게 되는 행동이다. 아침에 핸드폰 알람 소리를 듣고 깨면 나도 모르게 웹 서핑을 하게 되고, 퇴근길에 패스트푸드점이 보이면 나도 모르게 햄버거를 하나 사게 되고, 집 앞의 흡연장을 지날 때마다 나도 모르게 담배를 피우러 가게 되는 식이다. 이런 행동들은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하는 행동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다. 나쁜 습관도 존재하지만 습관의 힘을 응용하면 좋은 습관도 만들 수 있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샤워하게 되고, 헬스장 앞을 지나갈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운동하러 가게 되고 책상 위에 책이 보이면 책을 읽게 되는 식이다. 이런 일들은 의식적으로 하려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것들이다. 하지만 습관을 형성해 무의식적으로 할 수 있다면 힘을 거의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따라서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는 일들은 의식적으로 하기보다는 습관을 통해 머리가 생각하기 전에 몸이 먼저 움직이도록 만들어두면 꾸준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날마다 하고 싶은 일을 습관화하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 습관의 특징은 행동의 방아쇠를 당기는 신호가 있다는 점이다. 아침에 핸드폰 알람 소리를 듣고 깨면 웹서핑을 하게 되는 것도 핸드폰 알람 소리라는 신호가 방아쇠를 당겨서 습관이 시작되는 것이다. 패스트푸드점이 보이면 햄버거를 사게 되는 것도 패스트푸드점이 보인다는 신호 또는 맛있는 음식 냄새가 신호가 되어 행동이 시작되는 것이다. 흡연장 앞을 지날 때마다 담배를 피우게 되는 것도 흡연장이 보인다는 신호와 그곳에서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 냄새라는 신호가 신호가 되어 습관이 시작되는 것이다. 만약 아침에 핸드폰 알람 소리를 듣지 않거나(혹은 알람 소리를 다른 것으로 바꾸거나), 패스트푸드점 앞을 지나가지 않거나, 흡연장 앞을 지나가지 않으면 신호가 발생하지 않아서 매일 하던 습관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따라서 내가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행동들을 어떤 시간에 어떻게 시작할지 미리 정해놓고 매일 규칙적으로 그 신호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면 매일 규칙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매일 아침에 샤워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아침에 핸드폰 알람 소리가 들렸을 때 웹 서핑을 하지 말고 샤워실로 가도록 노력해보자. 이런 일을 매일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핸드폰 알람 소리가 샤워라는 행동의 방아쇠가 되어 핸드폰 알람 소리를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몸이 샤워실로 향하게 될 것이다. 매일 아침에 운동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아침마다 집 밖으로 나와서 헬스장이 보이면 바로 헬스장으로 가도록 노력해보자. 그러면 언젠가 매일 아침마다 나도 모르게 집 밖으로 움직이게 되고 헬스장이 보인다는 신호가 포착되면 그것이 방아쇠가 되어 나도 모르게 헬스장 안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항상 책상 위에 책을 한 권 올려두어라. 그러면 운동을 마치고 집에 들어왔을 때 책이 보인다는 신호가 방아쇠가 되어 무의식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게 될 것이다. 즉, 매일 규칙적으로 살면 매일 규칙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습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가 매일 특정 시간에 어떤 신호를 받는 환경에서 특정 행동을 하면 몸은 '이 신호가 이 행동을 시작하라는 뜻이구나.'라는 뜻으로 이해해서 그 행동을 습관으로 만든다. 하지만 불규칙적으로 생활하는 사람의 몸은 '어떤 신호에 이 행동을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겠어.'라고 생각해서 습관을 만들지 못한다. 따라서 어떤 일을 습관으로 만들고 싶으면 먼저 언제 어떤 행동을 어떤 식으로 할지 미리 생각한 다음 그 상황에서 내가 받고 있는 신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 신호가 보일 때마다 특정 행동을 하도록 노력해보자. 처음에는 이런 행동을 의식적으로 해야 하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의식하지 않아도 그 신호가 포착되면 몸이 저절로 움직이게 될 것이다. 반대로 특정 행동을 멈추고 싶다면 그 행동을 하는 상황에서 내가 어떤 신호를 받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그 신호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보자. 그러면 언젠가 그 행동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어떤 일을 의식적으로 하려면 힘이 든다. 그래서 자기 계발을 의식적으로 하려다 보면 중간에 힘들어서 실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기 계발에 대한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면 의식하지 않아도 몸이 저절로 움직이게 되어 힘들이지 않고 그 행동을 할 수 있다. 이제부터 규칙적으로 생활하면서 매일 자기가 하고 싶은 행동을 습관화하고 하고 싶지 않은 행동은 피하기 위해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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