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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창의성이 높아진다고?! : 알코올의 또다른 효과 많은 사람이 술은 몸에 안 좋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우리 주변에도 술을 잔뜩 마시고 취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사고를 치거나 또는 당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뇌 과학적으로 보면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뇌에서 사고와 행동을 통제하는 고등한 영역인 전두엽의 활성을 억제해서 술을 마신 사람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자기 행동을 통제할 수 없게 된다. 그런데 최근 술을 마시면 창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평상시에는 뇌가 전두엽에게 속박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하는데 술을 마시면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게 되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실험에서 연구자는 참가자들이 애니메이션 영화인 를 시청하는 동안 가볍게 술에 취하도록 만들었다. 연구.. 2022. 11. 7.
인성적성검사도 차별이다?! : 채용 과정이 불공평할 수밖에 없는 이유 1971년, 흑인 노동자, '그릭스'는 미국의 전기 회사인 '듀크 전력회사'가 공민권법 제7조를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미국 대법원은 채용 과정에 포함된 지능검사는 차별적인 관행이므로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인성적성검사에는 피검사자의 정신건강에 관한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 많은 기업은 사람을 채용하기에 앞서 인성적성검사를 통해 그 사람의 인성이나 적성이 직무와 잘 맞는지 검사한다. 인성적성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사람은 면접을 볼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검사에는 '입사 후 직무 수행 능력'에 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직무 수행 능력은 미래에 일어날 일이라서 현재로서는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업은 그 사람의 직무 수행 능력과 관련이 있을 것 같은 요소들을.. 2022. 10. 31.
불심검문이 인종차별이라고요? : 흑인이 잠재적 범죄자가 된 이유 전 세계에서 대부분의 경찰은 불심검문이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단언한다.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크고 작은 범죄를 저지른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수상해 보이는 사람을 불심검문을 하면 지나칠 수도 있었던 범죄자를 체포하고 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2002년부터 불심검문 횟수가 꾸준히 증가해왔고, 실제로도 범죄율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았다. 그런데 2013년 8월, 연방 지방법원의 '시라 샤인들린' 판사는 불심검문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했다. 판사는 경찰들이 거의 습관적으로 백인보다는 흑인을 더 많이 검문하다 보니 흑인이 체포될 가능성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이제부터 어떻게 해서 불심검문이 인종차별이라는 판결을 받게 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전 세계의 많은 경찰은 범.. 2022. 10. 29.
다이어트가 비만을 부르는 이유 어제 다이어트와 체중 감량 사이에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번에는 다이어트를 하면 할수록 배고픔을 많이 느끼게 되어 비만이 되기 쉽다는 실험 결과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모든 인간은 배고픔과 배부름이라는 신호를 통해 언제 먹고 언제 멈춰야 할지를 자연적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이 신호 체계를 무너뜨려서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오히려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음식을 적당한 양만 먹고 멈출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다. 인간의 몸은 음식이 필요할 때마다 배고프다는 감각을 느끼고 음식을 찾아 먹게 된다. 그리고 충분히 음식을 먹은 후에는 배부르다는 느낌이 들어 음식 섭취를 중단하게 된다. 그런데 최근 다이어트를 하면 할수록 이런 선천적인 재능을 잃어..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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