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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창작 글

생각 없이 부지런하면 안 되는 이유 (참고: 책, 업스트림)

by 어쨌든 독서가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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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큰 성과를 내고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부지런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부지런하게 살다가 지쳐서 우울증이나 번아웃을 겪게 되는 경우도 많고 부지런한 사람이 항상 게으른 사람보다 좋은 성과를 내는 것도 아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터널링 증후군'이다.

 

 

댄 히스의 책 <업스트림>에는 터널링 증후군이라는 개념이 소개된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을 처리하려는 사람은 바쁘게 처리하다가 결국, 공황장애나 번아웃과 같은 증세가 겪게 되어서 모든 일을 처리하려는 노력을 완전히 포기해버리고 결국, 터널 안에 갇힌 것과 같은 제한적인 시야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들에게는 장기적인 계획도 없고 사안에 대한 전략적인 우선순위도 없다.

 

 

터널링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은 체계적인 사고를 할 수 없고 문제를 예방할 수 없다.

 

 

생각 없이 부지런한 사람일수록 한 번에 많은 일을 처리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터널링 증후군 현상을 겪기 쉽다.

 

 

모든 문제는 사후 대응보다는 예방이 더 중요하다.

 

 

생각 없이 부지런한 사람들은 상황의 전체저인 맥락을 보지 못하고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일을 처리하는 데만 급급하게 되는데 이런 식으로 문제가 발생한 뒤에 해결하는 사람은 항상 수많은 일에 둘러싸여 살게 될 가능성이 높고 앞서 말한 번아웃이나 공황장애를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

 

 

생각 없이 부지런하게 살지 않으려면 어떤 일이 발생하기 전에 그런 일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두는 노력을 해야 한다.

 

 

문제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만들려면 지금 눈앞에 보이는 문제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문제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나무가 아닌 숲을 봐야 한다.

 

 

책, <업스트림>에서는 문제를 넓은 시야에서 보기 위해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이나 자원을 바로 투입하지 말고, 일부러 미뤄야 한다고 설명한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다.

 

 

사람은 마감 시한이 코앞에 닥쳤을 때일수록 생산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만약 당신이 조직의 관리자라면 당분간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한 요구를 만드는 식으로 직원들이 문제를 예방하도록 도울 수 있다.

 

 

 

 

 

요즘은 경제 침체가 계속되다 보니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많다.

 

 

하지만 취업에 성공해도 수많은 일을 처리하다가 지쳐서 우울증이나 번아웃을 겪는 청년들도 많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그들이 너무 '생각 없이 부지런하게' 일했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청년들이 이런 문제를 겪는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생각 없이 부지런하게 사는 법만 배우고 문제의 전체적인 맥락을 보는 법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나는 요즘 청년들에게 너무 부지런하게 살지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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