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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창작 글

인공지능은 기업의 혁신을 저해한다

by 어쨌든 독서가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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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막을 올리고 인공지능이 등장하면서 수많은 일자리가 사람 대신 로봇으로 대체되고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에 비해 갖는 강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다양성' 때문이다. 기업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혁신을 추구할 수 있다. 인공지능은 뛰어난 능력을 가졌지만 아직 사람이 시키는 일만 충실히 수행하는 로봇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람이 시키는 일을 거부할 수도 없고 비판적으로 사고하거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도 없다. 인공지능은 지능적이기는 하지만 경영자가 A라는 일을 시키면 A를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지능적으로 모색할 뿐, "A 대신 B라는 대안이 더 낫지 않습니까?"라는 말은 하지 못한다. 따라서 어떤 기업이 자사의 모든 직원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한다면 그 기업의 모든 직원은 기업가가 시키는 일만 충실히 수행할 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없어서 기업의 창의성과 혁신이 사라질 것이다.

  역사적으로 왕이 자기 생각에 무조건 찬성하고 아첨하는 신하들만 궁궐에 남겨놓는 경우는 흔했다. 하지만 그렇게 할 경우 왕은 신하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볼 기회가 사라져서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명령만 충실히 수행할 뿐 그것을 거부하거나 비판적으로 받아들일 능력은 없다. 따라서 기업가가 자기 회사의 직원을 모두 인공지능으로 대체하면 모든 직원을 경영자의 명령만 충실히 수행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할 능력은 없는 아첨꾼이 될 것이고 이런 기업은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인공지능이 갖지 못한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길러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시작되어도 여전히 경쟁력을 갖는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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