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취업도 어려워졌지만 창업하거나 사업을 유지하는 일도 매우 어려워졌다. 불황에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구입하려고 하지 않다 보니 기업들도 장사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그런데 불황이라고 해서 모든 기업이 망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예전부터 잘 되던 기업은 불황에도 여전히 잘 되거나 오히려 더 성장하기도 한다. 그들은 어떻게 불황임에도 성장할 수 있었던 걸까?
일반적인 경우, 불황일수록 사업을 운영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 맞다. 하지만 예전부터 잘 나가던 기업은 불황일수록 오히려 잘 나가가게 될 수 있다. 낯선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 중에는 그 지역의 맛집에 방문하기보다는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대기업 프랜차이즈에서 식사하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 지역의 맛집에서 제공하는 음식이 더 저렴하고 맛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타 지역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그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그들은 잘 모르는 음식점에 들어가는 모험을 하느니 익숙한 대기업 프랜차이즈에서 어느 정도 수준이 보장된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것이다. 즉, 사람들이 대기업 프랜차이즈를 선호하는 이유는 낯선 음식점에 들어가면 낭패를 보게 될 수도 있다는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이다. 이런 현상을 가난한 사람에게 더 극명하게 나타난다. 사람들이 낯선 음식점에 들어가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불안을 가지는 이유는 돈을 아끼고 싶기 때문이다. 특히 돈을 아낄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는 가난한 사람일수록 대기업 프랜차이즈를 선호하게 된다. 아무리 부자라도 돈을 막 쓰지는 않겠지만 부자일수록 돈을 아낄 필요성을 덜 느껴서 낯선 음식점을 이용하는 모험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경기 침체기일수록 사람들은 대기업 프랜차이즈를 선호하게 된다. 사람들이 대기업을 신뢰하는 현상은 음식점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에 일어난다. 전자제품을 살 때도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이나 AS 보장 여부도 중요하다. 그리고 대기업은 여러 면에서 안정된 선택을 보장하여 소비자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그래서 중소기업의 제품이 훨씬 싼데도 많은 사람들은 대기업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만약 돈이 매우 많다면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고 중소기업의 제품을 선택해도 되겠지만 불황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가난해진다. 따라서 불황일수록 사람들은 돈을 아낄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고 대기업에서 안정된 선택을 하기를 선호하게 된다. 그래서 불황일수록 예전부터 신뢰도를 많이 쌓아놓았던 대기업들은 계속해서 소비자의 선택을 많이 받게 되고, 더 잘 나가게 되는 것이다.
요즘은 취업보다는 창업의 시대라는 말이 있다. 요즘은 불황 때문에 취업이 너무 어렵다 보니 차라리 창업이 합리적인 선택이 된 것이다. 그런데 불황일수록 사람들은 대기업만 선택하게 되어 창업하기도 어려워진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방법은 '블루오션'을 발견하는 것이다. 레드오션에는 이미 수많은 대기업이 존재하여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하지만 블루오션은 아직 대기업이 찾아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다. 따라서 누구보다 먼저 블루오션을 발견하여 시장을 선점한다면 거의 경쟁하지 않고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불황이다 보니 취업이 어려워져서 차라리 창업이 합리적인 선택이 되었다. 하지만 창업을 해도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블루오션을 발견한다면 대기업과 거의 경쟁하지 않고도 창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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