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쨌든 창작 글76 기후 위기는 공유지의 비극이다. 최근 인류의 활동으로 인해 온실 가스와 오염 물질 배출량이 증가하고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그런데 인류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다. 이런 위험을 막기 위해 그동안 수많은 국가들이 서로 온실 가스와 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한 조약을 맺어왔지만 각 국가들은 서로 자기 이익만 주장하면서 이런 노력은 물거품이 되기 일쑤였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의 진행 속도는 늦춰지기는 커녕 가속화되기만 해왔다. 그 결과 현재의 모습이 다다른 것이다. 그런데 왜 지금까지 인류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의 위험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거의 대처하지 못하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1833년 영국의 경제학자, 윌리엄 포스터.. 2022. 8. 26. 말싸움이 의미없는 이유 많은 사람들은 갈등이 발생했을 때 말싸움을 한다. 하지만 말싸움은 서로에게 분노를 표출한다는 면에서 주먹이 오가는 싸움이나 다름없다. 갈등이 발생했을 때, 서로에게 감정을 풀고 쾌감을 얻기 위해 치고받는 싸움을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말싸움도 형태만 다를 뿐, 서로에게 나쁜 감정을 풀고 쾌감을 얻기 위해서 서로가 서로를 깎아내리는 말을 한다. 그러나 폭력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폭력은 서로에 대한 안 좋은 감정만 키워 더 큰 갈등을 낳을 뿐이다. 말싸움도 마찬가지이다. 말싸움에서 오가는 대화는 서로를 비방하고 깎아내리는 말일뿐, 갈등 상황을 해소하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서로에 대한 안 좋은 감정만 남겨 더 큰 갈등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말싸움으로는 절대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 .. 2022. 8. 11. 배고픈 소크라테스보다 배부른 돼지가 낫다 질적 공리주의를 주장한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는 유명한 명언을 남겼다. 공리주의의 핵심은 '최대 다수, 최대 행복'이다. 최대한 많은 사람이 최대한의 행복을 누리게 하는 선택이 도덕적이라는 뜻이다. 양적 공리주의의 창시자 '제러미 벤담'은 행복을 질이 아닌 양으로만 평가하였다. 즉, 글을 쓸거나 음악을 작곡할 때의 행복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잘 때의 행복을 같은 것으로 치부해버렸다. 그런데 밀의 생각은 달랐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푹 쉴 때의 행복보다 글을 쓰고 음악을 작곡할 때의 행복이 더 질이 높은 고상한 행복이고 우리는 질 높은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밀은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는 명언을 남긴 것이다. 이 말에도 일리.. 2022. 8. 10. 어른이 되면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이유는 마음에 때가 묻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시간이 점점 더 빠르게 흐르고 있다고 느낀다. 초등학생은 일 년이 매우 길고 지겹게 느껴져서 한 학년씩 올라가는 게 설레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지만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어른이 되고 나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서 방심하면 별생각 없이 일 년을 보내게 되고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는 게 스트레스처럼 느껴진다. 어른이 아이보다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고 느끼는 이유는 어른의 마음에 때가 묻었기 때문이다. 아이는 아직 마음에 때가 묻지 않아서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지고 유심히 관찰하게 되어 한정된 시간을 길게 느끼는 반면 어른에게는 모든 것이 똑같고 지루하게 느껴져서 같은 시간도 의미 없이 보내게 되고 빠르게 지나갔다고 느낀다. 어른이 아이보다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고 느끼는.. 2022. 8. 9. 이전 1 ··· 4 5 6 7 8 9 10 ··· 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