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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모도로 기법을 해보고 (참고: 마지막 몰입) 무언가를 할 때 그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처리할 수 있는 분량이 많아지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공부나 일을 할 때 몇 시간이고 쉬지 않고 끊임없이 집중할수록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가지 일에 오랫동안 집중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장시간 집중하면 몸에 피로가 와서 학습 능력이나 업무 효율이 떨어져서 오히려 성과가 안 나오게 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내가 최근에 읽은 책, 에서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집중력을 높여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뽀모도로 기법을 제안한다.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한 시간 이내에 학습한 내용의 50퍼센트를 잊어버리고 24시간 이내에 평균 70퍼센트를 잊어버린다. 이런 망각 효과를 비켜 가는 데 도움이.. 2022. 6. 23.
메모의 재발견을 읽고 디지털 시대, 왜 다시 아날로그 메모인가? 영화 제작사, 픽사의 첫 번째 영화인 '토이 스토리'는 최초로 100% CG로만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처음 이 영화가 만들어질 당시에는 컴퓨터 성능이 좋지 않아 이 영화를 전부 만들기 위해 여러 대의 컴퓨터를 동시에 가동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컴퓨터 기술이 급격히 좋아져 토이스토리 영화 한 편을 제작하는 데 토이스토리를 한 번 재생하는 시간보다도 적게 걸린다. 최근에는 IT기술이 발달되고 보편화되어 모든 사람의 주머니 속에는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의 슈퍼 컴퓨터가 하나씩 들어가 있다. 많은 사람은 이런 최신 기술을 이용하여 메모의 속도를 높이고 정보를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예전처럼 정보를 모두 수첩에 적으려면 글씨 쓰는 것도 오래.. 2022. 6. 21.
정보의 홍수 시대에 더 중요해진 메모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사실 천재일지도 모른다. 이들은 끝없이 아이디어를 생성하는데 그 아이디어들이 정리되지 않고 계속해서 생성되기만 하니까 이렇다 할 결과물을 만들어내지도 못하고 머릿속이 복잡해지기만 한다. 이들은 누구보다 아이디어가 많은 창의적인 사람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 아이디어들을 정리하여 생산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므로 타인이 보기에는 그저 산만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메모를 통해 생각을 정리하는 법을 배운다면 누구보다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현대인의 모습은 마치 ADHD와 같다. 최근 인터넷과 IT기기들이 발달하면서 누구나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정보의 홍수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런 정보들 중 자기가 관심 있는 정보들을 메모하고 .. 2022. 6. 21.
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 를 읽고 거짓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 팩트로 승부할 수 있을까? 최근 뉴스와 소셜 미디어에서는 진실된 정보를 찾아보기 어렵다. 대부분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조작된 허위 정보와 자극적인 기사들 뿐이고 누가 봐도 거짓 정보임이 분명한 글이 엄청난 조회수를 자랑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런 사회 모습을 보고 있으면 '진실의 힘을 믿는 사람들은 다 어디 간 거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진실은 애초에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없다. 진실을 말하면 사람들은 저절로 모일 거라고 생각한 내가 너무 순진했던 것이다. 1975년, 스탠퍼드 대학교는 사람들이 자신이 틀렸다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 앞에서도 불합리한 견해를 고수한다는 내용의 연구를 발표했다. 이후 수백 개의 연구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신념과 ..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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