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이란 Work Life Valence의 줄임말로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한다.
요즘 청년들은 취업할 때, 워라밸을 중요시한다.
즉, 요즘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기보다는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중요시한다는 말이다.
이런 일이 벌어진 배경에는 우리나라 국민의 소득 증가에 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가 지금보다 훨씬 가난해서 생계유지도 못할 정도로 돈을 못 버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예전 사람들은 직장을 구할 때, 돈을 얼마나 많이 받을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봤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생계유지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소득 수준이 높아졌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예전처럼 돈을 얼마나 많이 받을 수 있는지에 집착하기보다는 근무 환경에 더 신경 쓰게 된 것이다.
이런 현상은 매슬로의 욕구 단계설을 통해 설명될 수 있다.
1943년 미국의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매슬로의 욕구 단계설을 발표했다.
인간의 욕구 중 가장 하위의 욕구는 생존의 욕구이고 그다음 욕구는 안전의 욕구이고 그다음 욕구는 사회적 욕구이고 그다음은 존경의 욕구이고 가장 상위의 욕구는 자아실현의 욕구인데 하위의 욕구가 충족되기 전에는 상위의 욕구를 충족하고자 하는 마음을 느낄 수 없다는 이론이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기본적인 생계유지도 못했을 때는 가장 하위의 욕구인 생존의 욕구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다.
그래서 그 당시 사람들은 직업을 통해 생계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았고 그보다 상위의 욕구를 느끼지 못한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소득 수준이 높아서 대부분 생계유지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생존의 욕구는 어느 정도 충족되어서 이제는 안전의 욕구가 눈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즉, 요즘 사람들은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직장보다는 안전하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으로 선호하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돈만 벌 수 있다면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돈을 아무리 많이 벌 수 있다고 해도 힘든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힘든 일을 많이 하면 신체에 무리가 가서 건강이 악화될 수 있는데 예전에는 생계유지가 중요했기 때문에 이런 힘든 일도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어차피 돈을 많이 벌 필요도 없고 그보다는 본인의 안전을 보장받는 게 더 중요해졌기 때문에 굳이 이런 힘든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예전에는 돈만 많이 벌 수 있으면 워라밸이 보장되지 않는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았지만 요즘 사람들은 돈을 적게 벌어도 워라밸을 보장받으며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건강이 악화될 수 있는데 이런 위험을 감수하는 것보다는 돈을 적게 벌더라도 워라밸을 보장받으며 안전하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을 얻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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