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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책

클린 요약 정리: 망상을 없애는 마음 혁명

by 어쨌든 독서가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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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마음이 얼룩져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라고 말한다. 인생에는 고통스러운 일이 많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매일 무언가를 걱정하며 살아간다. 우리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초조해하고 불안해하고 과거에 대한 미련과 후회를 하고, 열등감과 잡념을 갖고 살아간다. 그런데 우리가 하는 걱정의 90%는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우리의 과대망상으로 인해 일어나는 착각일 뿐이다. 오히려 이런 걱정을 함으로써 스트레스받게 되어 실제보다 더 큰 고통을 겪게 된다.

  마음이 얼룩져 있으면 머릿속에서 쓸데없는 걱정과 불안이 떠나지 않고 실제로 일어난 일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마음이 얼룩져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안다고 해도 그 얼룩을 어떻게 지워버려야 할지 몰라서 일상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간다. 따라서 우리는 마음의 얼룩을 제대로 인지하고 얼룩을 지우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책 <클린>에서는 마음의 얼룩을 지우려면 쓸데없는 마음의 움직임을 없애고, 이미 존재하는 마음의 얼룩을 씻어내고, 깨끗해진 마음 위에 올바른 사고를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마음이 흔들리는 이유는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극이 생기면 일단 제멋대로 반응하게 되고 불합리하게 반응하거나 쓸데없는 불안이나 걱정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어떤 일에 분노가 일어나면 전혀 관련이 없는 일에도 화를 내거나 누군가를 탓하기 위한 논리를 만들어내거나 과거를 돌이켜보며 후회하거나 기분 전환을 위한 쾌락을 추구하는 식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막으려면 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느 시점에서 쓸데없는 마음이 생겨나고 그 마음이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이어지는지 파악해야 한다. 책 <클린>은 이런 방법에 따라 우리가 마음의 얼룩을 지우고 자극을 적절히 수용하고 올바르게 반응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책 <클린>은 스님이 쓰신 책이라서 불교에 기반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마음의 병을 앓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 나도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이 책에 소개된 방법을 따라 하면서 일상적으로 느끼고 있는 고통이 많이 사라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불교를 믿지 않더라도 이 책을 읽어보고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괴로움의 99%는 망상에서 나온다

  괴로움은 대부분 망상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매일 망상을 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망상에는 무의미한 것과 유의미한 것이 있다. 불교에서는 후자를 올바른 사고라고 부른다. 목적에 맞게 생각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가 씻어내야 할 것은 무의미한 망상이다. 무의미한 망상은 불쾌한 느낌을 주는 기억을 떠올리거나 앞날을 비관적으로 상상해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거나 잡념이 머릿속에 떠올라 집중하지 못하거나 자신을 미움받는 사람, 가치 없는 사람이라고 판단하는 식으로 괴로움을 일으킨다. 따라서 우리는 무의미한 망상을 줄임으로써 인생의 괴로움을 대부분 없앨 수 있다.

  망상은 탐욕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리고 탐욕은 분노를 초래한다. 탐욕이 많은 사람은 항상 자신이 충분히 가지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늘 불만에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탐욕은 크게 과거라는 망상이 만들어내는 탐욕과 만들어진 망상을 바라는 탐욕이 있다. 그리고 탐욕이 또 다른 탐욕을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탐욕을 만들어내는 망상을 차단함으로써 분노를 줄일 수 있다.

 

1. 과거라는 망상이 만들어내는 탐욕

  부모에게 애정을 받지 못했던 과거가 있는 사람은 그 망상이 남아 있어 다른 사람에게 무리하게 애정을 요구하게 된다. 이것은 주위 사람들에게는 고집 세고 욕심 많고 여유 없는 성격으로 비친다.

 

2. 만들어진 망상을 바라는 탐욕

  마케터들은 사람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홍보를 활용해 사람들이 자사의 제품을 많이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우리는 이런 홍보들로 인해 실제로는 필요하지도 않은 것을 바라게 되는 망상을 하게 되고 새로운 것을 구매하고자 하는 탐욕을 갖게 된다.

 

3. 탐욕이 또 다른 탐욕을 만들어내는 경우

  자신은 뛰어나다는 망상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 생각을 사수하기 위해 주위를 오로지 라이벌이나 적으로 간주하고 경쟁하거나 깔보거나 질투하게 된다. 사회적 지위를 얻으려면 자신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망상을 믿는 사람은 조직이나 지위를 사유화해 물욕과 권력욕을 채우려고 한다.

 

 

망상하지 않는 사람

  망상이 사라지면 자신을 부정하지 않게 되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되어 안달하지 않게 된다. 상대방에게 화내기보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어떻게 관계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게 된다.

  자기 손을 사용해서 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는 것들은 모두 망상이 아니다. 반면 손이 닿지 않는 범위에 있는 바깥 세계는 모두 망상의 영역에 속한다. 곁에 있는 사람들도 TV 속에서 볼 수 있는 세상도 대부분 망상에 속한다. 그들은 내가 마음대로 통제할 수도 없고 그들이 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드물기 때문이다.

  망상과 망상이 아닌 것을 구분하려면 행동, 시간, 이로움이라는 기준을 세워보는 게 도움이 된다.

 

1. 행동

  자기 몸을 사용해 실제로 하고 있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은 망상이 아니다. 몸을 사용해 할 수 없는 일은 모두 망상의 영역에 속한다. 망상의 영역에 속하는 일들은 신경 쓰지 말고, 몸을 이용해 할 수 있는 행동들을 실천에 옮기는 게 좋을 것이다.

2. 시간

  지금 내가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망상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다. 여기서 가치 있다는 말은 그 시간이 자신에게 중요한지를 뜻한다. 매 순간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제대로 의식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그 일은 망상이고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그 일은 망상이 아닌 것이다.

3. 이로움

  매 순간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내게 이로운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임으로써 쓸데없이 많은 자극에 마음을 노출시키지 않을 수 있다. 이롭다는 것은 다음 다섯 가지를 의미한다. 첫째, 지향하는 목표로 이어진다. 둘째,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방법적으로 도움이 된다. 셋째, 동기부여가 되고 의욕과 활력이 솟는다. 넷째,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섯째, 가치를 창조한다. 이롭다는 기준에 충족되지 않는 일을 너무 많이 하다 보면 쓸데없이 많은 자극에 마음을 노출시키게 되어 마음이 얼룩지기 쉬워진다.

 

 

반응하지 않는 법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충동적으로 반응하는 게 습관이 되면 마음이 얼룩지기 쉬워진다. 의식을 반응이 아닌 이해하는 데 사용하면 반응하지 않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의식이라는 에너지이다. 따라서 의식을 반응이 아닌 이해에 사용하면 마음의 움직임을 멈출 수 있다. 이때는 '라벨링'이라는 방법을 사용해보는 게 좋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감정들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이렇게만 해도 감정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어 충동적인 반응을 많이 억제할 수 있다.

  마음을 멈춘다고 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니다. 쓸데없는 마음의 움직임만 멈추면 된다. 위에서 소개한 방법에 따라 망상과 망상이 아닌 것을 구분하고 망상에 대한 마음의 움직임만 멈추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반응을 사라지게 하는 법으로 '사티'를 추천하고 있다. 사티는 대표적으로 네 가지가 있다.

 

  1. 손을 이용한 사티

  눈을 감고 손바닥에 시선을 향하면서 손의 감각이 있다고 이해한다.

  눈을 감은 채로 손을 꽉 쥐었다가 펴면서 그 감각을 이해한다.

  손을 어깨 높이까지 올렸다가 내린다. 눈을 감은 채 손을 좇으면서 손이 올라가고 내려가고 있다고 이해한다.

 

  2. 호흡을 이용한 사티

  기본적으로 앉아서 하지만 크게 상관없다. 자면서 해도 된다.

  눈을 감은 채로 의식하며 호흡한다. 코끝 또는 복부의 팽창 및 축소에 집중한다. 숨을 들이쉴 때는 내뱉을 때의 감각이 여기에 있다고 이해한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복근을 사용해 호흡을 짧게 끊어 빠르게 한다. 마음이 차분하지 않을 때는 의도적으로 크게 호흡하는 것이다.

  반응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라벨링을 사용한다. 복부가 완전히 숨으로 꽉 찰 때까지 들이쉬고 있다가 완전히 줄어들 때까지 내뱉으면서 팽창, 축소라고 말하는 식이다.

 

  3. 서서 하는 사티

  일어선 상태에서 눈을 감고 전신의 감각에 시선을 향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감각 하나하나를 이해하고 있다고 확인한다.

  몸이 흔들리는 감각도 주의 깊게 관찰한다.

  발바닥에 시선을 향하고 여기에 발바닥이 있다고 이해한다.

  그 자리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발바닥의 무게감이 변화하는 모습을 관찰한다.

 

  4. 걸으면서 하는 사티

  걸으면서 발바닥의 감각에 의식을 향한다. 사티를 단련할 때는 눈을 감는 편이 좋지만 걸을 때 중심을 잡기 어렵다면 살짝 실눈을 떠도 좋다.

  발을 올리고 있다가 발을 옮기고 있다가 땅에 발을 댄다 등으로 라벨링 하면서 변화하는 발바닥의 감각을 관찰한다.

  걷는 사티의 속도는 각자 조절한다. 잡념이 많다면 폭을 짧게 끊어 빠르게 걷거나 망상이 들어올 틈을 주지 않기 위해 중심이 실린 다음에 곧바로 다른 쪽 발을 올리는 단계로 이행하는 게 좋다.

 

  사티를 실천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은 집착이 강한 성향이 있다. 이치만 따지며 너무 생각이 깊은 사람이나 마음 한구석에서 계속 타인에 대한 생각을 날려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똑같은 생각을 반복하게 되므로 집착이 강해진다. 따라서 사티를 실천하다 보면 내가 떠안은 인생의 과제가 드러나기도 한다. 이럴 때는 감각 쪽으로 사티를 작동시켜 생각에 사로잡힌 마음 상태를 바꾸는 게 좋다. 너무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몸의 감각보다 생각에 의식을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앉기만 해도 졸음이 몰려온다면 몸을 움직이는 사티를 중심으로 훈련하는 게 좋다.

 

 


 

 

  많은 사람이 인생은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가 느끼는 고통의 대부분은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망상이 만들어낸 허상이다. 실재하지도 않는 문제를 계속해서 떠올리고 걱정함으로써 쓸데없이 마음고생을 하는 것이다. 

  책 <클린>에서는 우리가 쓸데없이 마음고생을 하게 되는 이유가 마음이 얼룩져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마음이 얼룩져 있기 때문에 매일 망상하게 되고 이로 인해 쓸데없는 걱정과 불안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마음의 얼룩을 인지하고 얼룩을 지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

  책 <클린>에서는 마음의 얼룩을 지우려면 쓸데없는 마음의 움직임을 없애고, 이미 존재하는 마음의 얼룩을 씻어내고, 깨끗해진 마음 위에 건전한 사고를 쌓아 올려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실행하면서 효과적으로 마음의 얼룩을 지울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하고 있다.

  현대인은 매일 바쁘게 살아가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하게 되고 마음의 병을 앓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마음의 얼룩을 지우고 건전한 사고방식을 갖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현대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스님이 쓰신 책이라서 불교에 기반하고 있지만 읽어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나도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이 책에 소개된 방법을 매일 실천하면서 마음이 많이 정화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따라서 불교를 믿지 않더라도 이 책에 소개된 방법을 따라 해 보고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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